사랑과 전쟁 그리고 삶이라는 주제로 짜여진 MAN의첫번째 싱글은 총 3곡의 오리지날 트랙과 보너스트랙인 어쿠스틱 버젼 2곡으로 이루어졌다.첫곡 [Man's Life] 는 화려한 기타사운드와 시공간을 오가는 사운드로 팝프로그레시브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냈음을 보여준다. 두번째곡 [Man's Love] 는 사람들의 사랑은 육체적한계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메시지로 일관하며 표호하듯 외치는 보컬과 휘몰아치듯한 기타솔로가 돋보인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격인 곡이다. 세번째 곡인 [Man's War] 는 내면과 외면의 자아전쟁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하나의 테마로 전개시켜가는 아웃라인이 일품인곡이다. 전체적으로 어쿠스틱과 메탈을 오가는 특이한 사운드를 주의하며 들어야할 곡이다4번과5번에 자리한 어쿠스틱 보너스 트랙은 신선한 충격을 줄 곡들이다. 편곡방식 자체에서도 오리지날 트렉의 라인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새로움을 더한며 어쿠스틱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녹음시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담아냄으로써 꾸밈없는 그들의 감성을 엿 볼 수 있다.오랜전 영화를 뒤로한채 황폐한 껍데기만이 나뒹구는 어느 유적지에 피어난 한송이의꽃. 화려한듯 하면서도 소박한 순수의 빛깔을 발하는 그 꽃은 신이 내린 축복을 뒤로하고 점점더 타락하고 황폐해져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에 핀 희망이다. 너무나 작고 여린 희망의 불꽃은 옅은 바람에도 부러질 듯 약해 보이지만 한송이의 희망을 피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감추어진 원대함을 지녔기에 모진 풍파에도 절대 굴하지 않는다. 우리가 느끼는 희망이란 너무나 나약한 존재지만 그 무엇도 꺾을 수 없는 강한 생명력의 원천이다.오늘도 MAN은 말한다. 순수에서 출발한 정열은 그 무엇도 꺾을수 없는 희망이라고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