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3.570]붉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고
[00:28.880]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었던 계절
[00:34.760]아무의미도 없는 화장을 하고
[00:40.330]나도 몰래 흥얼거린 타인의 노래
[00:46.780]난 한 낮에 뜬 보이지 않는 달
[00:52.480]난 다섯 번째 계절에 피어난 꽃
[00:58.140]난 떠난 이의 메마른 입맞춤
[01:05.130]
[01:09.090]넘쳐흐르는 나를 흘려보내고
[01:14.560]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었던 계절
[01:20.410]사랑스런 당신의 흉내를 내고
[01:26.020]거울 앞에서 느낀 절정의 순간
[01:33.820]
[01:43.840]난 한 낮에 뜬 보이지 않는 달
[01:49.410]난 다섯 번째 계절에 피어난
[01:55.230]난 떠난 이의 메마른 입맞춤
[02:00.980]난 열 세 번째 달에 쓰여진 노래
[02:06.560]
[02:43.310]오직 나를 비추는 누군가의
[02:48.420]눈 끝에서만 숨을 쉴 수 있는
[02:53.860]난
[02:55.510]아무도 모르는 파란 길로
[02:59.810]
[03:01.010]아무도 모르는 파란 길로
[03:03.840]갈 수 없지
[03:06.760]아무도 모르는 파란 길로
[03:11.660]
[03:12.530]아무도 모르는 파란 길로
[03:15.590]갈 수 없지
[03:19.120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