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48.13]이제는 너에게 내 모든 걸 말할게
[00:51.16]
[00:51.67]부끄러워 말 못할 나의 얘기를
[00:55.14]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
[00:58.79]앞만 보고 갈 거야 길이 멀기에
[01:01.94]
[01:02.73]어차피 세상속에
[01:04.36]내가 살아남으려면
[01:06.17]소중한 꿈을 이뤄 가는 사람들의
[01:08.01]그 꿈을 삼켜야 하지
[01:09.94]그게 세상 사는 방법인가
[01:11.73]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
[01:13.50]그것이 진정한 룰이라면
[01:14.68]
[01:15.30]나는 과감히 이 길을 떠난다
[01:16.81]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
[01:19.96]
[01:20.55]지금까지 함께 한 너를 사랑해
[01:24.19]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
[01:27.86]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
[01:30.95]
[01:31.86]가끔 지나버린 그때로
[01:36.61]
[01:37.54]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
[01:42.85]
[01:45.69]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
[01:50.99]
[01:51.79]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
[01:57.51]
[02:01.17]그래 어차피 순수함으로
[02:02.80]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
[02:04.30]
[02:04.96]난 점점 변해 갔지
[02:06.13]
[02:07.17]그렇게 나 하고 싶은 데로
[02:08.20]여지껏 살았고
[02:08.80]
[02:09.72]결국 오늘밤 누워서 생각해보니
[02:11.26]
[02:12.06]2002년 3월 현재 아무것도 없네
[02:14.65]
[02:15.15]Stop 그런 내가 점점 커져갔지
[02:17.15]그런 기억들도 없어졌지
[02:18.22]
[02:18.76]1년 2년 커가면서
[02:19.85]조금조금 알아갔지 꿈은 작아졌지
[02:21.90]
[02:22.63]작아진 꿈을 뒤로 미룬 채
[02:24.25]미래보다 지금이 당장
[02:25.29]중요하다고 내게 말했지
[02:27.25]누군가 말했지
[02:28.18]그것이 살아가는 방식이라고
[02:29.63]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무 사랑해
[02:33.09]지금까지 함께한 너를 사랑해
[02:36.27]
[02:36.84]새롭게 시작해 이제 다시 시작해
[02:40.38]너와 함께 하루를 다시 시작해
[02:43.49]
[02:44.48]가끔 지나버린 그때로
[02:49.22]
[02:49.87]돌아가고 싶지만 추억뿐이지
[02:55.70]
[02:58.16]알 수 없던 내 미래의 불안도
[03:03.57]
[03:04.44]나의 오랜 방황도 다 끝난 거야
[03:10.13]
[03:13.47]누군가 방송에 나와
[03:14.95]나를 삐끼라고 했지
[03:16.93]모르시는 말씀인데
[03:18.62]나는 신촌 DJ 출신
[03:20.79]나에 살던 고향은
[03:22.47]신촌 이대 명동 백청바지에
[03:24.91]말 구두를 신고
[03:26.15]춤추던 그 시절이 그립다
[03:27.91]문나이트 콜로세움 마이하우스
[03:29.59]그곳이 다 내 인생이었지
[03:31.53]아 예술이었지
[03:32.38]
[03:34.39]그리고
[03:36.19]고영욱 차인표 위일청 누구세요
[03:38.01]
[03:38.65]모두 동네에서 배출한 쌈출난 연예인
[03:42.46]남들은 우리가 강남에서 자란
[03:44.34]귀하게 자란 온실에서 자란
[03:45.92]사람인줄 알지만
[03:46.85]우리는 모두다 강북사이드
[03:49.07]
[03:49.82]볼록거울로 선생님을 괴롭히고
[03:51.56]담치기 하다가 떨어진 얘기하면
[03:53.13]나의 추억은 너무너무 그립네
[03:55.22]돌아올 수 없나 신병장
[03:56.46]
[03:57.02]잘나가던 룰라에서 군대를 갔지
[03:58.80]매일매일 잠못자고
[03:59.61]디기딥만 외쳐댔지
[04:00.54]그리고는 결국
[04:01.39]아프리카로 떠났지 으아 숨차다
[04:03.40]
[04:04.23]개그맨의 피가 흐른다고
[04:05.90]누가 물어봤지
[04:07.71]그러자 우리 재훈이형 하는 말씀
[04:09.13]
[04:09.89]헌혈한담에 알았어요
[04:10.85]
[04:11.63]자기 입으로 꽃미남이라고
[04:13.37]박박 우기는 탁서방
[04:15.05]기타를 치며 배고팠다던
[04:16.68]그시절이 그립다는 탁재훈
[04:17.84]
[04:18.81]좀더 배고프고 슬픈 이야기는
[04:20.47]누구에게나 있기 마련
[04:22.33]기회를 갖고 아니면 말고
[04:24.15]아 옛날이여